안녕하세요. 
정말 오랜만에 연락드립니다. 그간 평안하셨는지요? 

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드디어 지난 9월 23일에 박사 논문을 제출하였습니다. 6개월 전에 노트북이 고장나서 학교 도서관의 공용 컴퓨터로 논문을 작성해야 하는 등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, 은혜 가운데 논문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. 그 동안 소식을 못드렸었지만 계속해서 기도로 후원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.   

제 논문은 "고린도후서 7장 1절에 나타난 여호와 경외에 대한 이해"에 대한 것입니다. 제가 기대한 바는 이 논문의 내용이 하나님의 교회와 성도들을 유익하게 세우는 일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.

이제 논문 제출 이후에 12월 중순에 논문 방어식이 (Viva) 있고, 그 후 12월말에 가족들과 함께 한국으로 귀국할 계획입니다. 그때까지 이곳 세인트 앤드류스에 머물면서 진로를 두고 기도하며 찾아볼 생각입니다. 아직은 어디로 가게 될지 전혀 모르지만...지금까지 저와 제 가정을 인도해주신 하나님의 신실함에 기대어 기도하면서 우리에게 주어질 일들을 기대하고 있습니다. 

올해는 제가 처음 유학을 떠난 지 정확히 10년이 되는 해입니다. 10년 전에 신혼부부로서 미국으로 처음 떠났었는데 이제는 두사람이 아닌 세사람의 가정이 되었고 영국에서 유학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. 지난 10년 간 한결같이 저와 제 가정을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고 또한 지난 10년 간 늘 저와 제 가정을 위해서 물심양면으로 신경 써주시고 함께 짐을 져주신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. 여러분들이 있어서 힘을 낼 수 있었고 "혼자"가 아닌 "함께" 길을 걷는다는 생각 덕분에 제 자신과 가정에 큰 위로와 격려가 되었습니다. 앞으로 귀국할 때까지 조금 더 남은 과정 가운데에도 은혜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. 

저와 제 가정의 기도제목을 기억해주세요.

-12월 13일에 있는 구두시험 (Viva) 잘 감당할 수 있도록.
-제가 초심을 따라 하나님의 교회된 성도들을 위해서 잘 준비될 수 있도록 
-가족들의 건강을 위해서
-그리고 한국으로 귀국하는 일정과 과정을 위해서 기도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.  

저희 가정도 여러분들이 늘 강건하시고 가정과 하시는 일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. 

세인트 앤드류스에서

김의창 황두룸 진서 드림